25일 서울 강동구청에서 임대규(오른쪽) 현대홈쇼핑 사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홈쇼핑)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이 서울시 강동구청과 손잡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현대홈쇼핑은 강동구청과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동구청과 함께 환경부가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인식 개선을 주도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활용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현대홈쇼핑은 강동구 구민들이 분리배출한 종이팩을 재활용해 ‘카드지갑 DIY 키트’를 제작하고, 구내 어린이집 4~6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들이 직접 카드지갑을 만드는 체험함으로써 미래 세대들이 올바른 재활용 문화를 인식하고 업사이클링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취지다. 강동구청은 구청 및 각 동사무소에 올바른 종이팩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설치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돕는다.
또 현대홈쇼핑은 향후 1년간 강동구청과 함께 종이팩을 고급 화장지로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단기성 친환경 활동보다 장기적으로 자원순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는 ESG 경영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며 “강동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 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