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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폐막, 10일간 웃음 항해 마무리 '10년 다큐 영상 상영'
입력 : 2022-08-29 오전 7:34:0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제10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28일 폐막했다.
 
지난 19일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10일간의 웃음 항해를 시작한 부코페급식왕’, ‘희극상회’, ‘잇츠홈쑈핑주식회사’, ‘투깝쇼등 수준급 국내 공연을 비롯해웍앤올’, ‘테입페이스등 해외 아티스트들의 환상적인 공연으로 부산 전역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지는 코미디언들과 유튜버, 외국 아티스트, 우리나라 코미디협회를 비롯해 세계코미디협회 8개국 대표들이 참석해 부산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코미디언 변기수와 김성원의 유쾌한 진행과 함께 ‘부코페’의 상징인 ‘블루카펫’이 펼쳐졌다. 먼저 해외 공연팀 가베즈(일본), 댄디맨(호주/캐나다), 버블온서커스(이탈리아/프랑스), 벙크퍼펫(호주)을 시작으로 국내 공연팀 ‘숏박스’, ‘코미디 올스타즈’, ‘수퍼스타코리아’, ‘옹알스’,  '변기수 ''욕쇼', ‘투깝쇼’, ‘잇츠홈쇼핑주식회사’가 소개되며 축제 분위기를 예열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웃음을 전파하고 있는 유튜버 싱글벙글, 스낵타운 등을 비롯해 김재우, 강재준, 윤택, 김혜선, 홍인규, 만화가 ‘그림왕 양치기’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웃음 행렬에 동참했다
 
또한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이병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조광식 부위원장과 김대희 이사, 성하묵 이사, 박준호 이사 등이 함께 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회 선언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 공통 언어는 웃음이라고 생각한다. 코미디언들이 웃음을 통해 평화를 전하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웃음으로 힘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개막식 이후 펼쳐진 갈라쇼는 제10회 ’부코페‘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국내 코미디언들의 ’부산특별시‘, ’트렌디 매직쇼‘부터 ’댄디맨‘, ’가베즈‘, ’벙크퍼펫‘, ’버블온 서커스‘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격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또한 대한민국 코미디를 위해 헌신한 고 송해, 고 임준혁, 고 구봉서, 고 임희춘, 고 허참, 고 박지선 등을 추모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부코페‘ 측은 영상 말미 “선배님들의 열정이 오늘의 페스티벌을 만들었습니다. 하늘에서 부산 바다 지켜봐 주세요. 저희는 전 세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는 메시지를 담아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이번 ‘부코페’에서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호주, 스페인, 이탈리아 등 14개국 76개 해외 공연팀이 참여했다. 특히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됐으며 극장 공연은 물론 메타버스, 개그페이 등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도입했다.
 
10일간의 웃음 항해를 마무리 하는 폐막식이 28일 열렸다. 개그우먼 박미선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에서는부코페 10년을 총망라하는 ‘10주년 다큐멘터리 영상상영회를 비롯해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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