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LG전자(066570)가 9월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IFA 2022'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올레드TV 97형 에보 갤러리 에디션 (모델명: 97G2)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올레드 TV를 40형대부터 90형대에 이르는 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97형은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97형 올레드 에보에 △노이즈를 줄이고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링 △HDR 및 색 표현력을 높여주는 화질처리기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하는 음향처리기술 등을 처리하는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한, 본체에도 음성인식 마이크를 탑재해 먼 거리에서도 음성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스마트폰을 리모컨에 부딪혀 스마트폰 영상을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미러링' 기능도 탑재했다.
아울러 LG전자는 LCD TV 'QNED' 모델을 지난해 5개에서 올해 10대 모델로 확대하고, 'IFA 2022'에서는 4K 해상도의 136형(약 345센티미터) 마이크로 LED를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스피커와 함께 배치해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 TV 10년 노하우를 담은 LG 올레드 TV로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압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또 OLED는 물론 QNED, 마이크로 LED 등에서도 초대형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초대형 TV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들이 LG전자 97형 올레드TV 에보(모델명:97G2)로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