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SK케미칼이 SK디스커버리의 주식 공개매수와 자회사로의 편입 추진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SK케미칼(285130)은 전 거래일 보다 1만900원(11.52%) 오른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SK케미칼우(028513)도 전 거래일 보다 4400원(8.96%) 상승한 5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 주식 약 92만주를 주당 10만8800원에 시장에서 공개매수해 SK케미칼을 현재 지분법 평가대상 회사에서 연결 자회사로 편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SK디스커버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회사 직접 투자와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공개 매수 후 SK디스커버리는 그린소재, 바이오, 그린에너지, 리빙솔루션 등 4개 주력 사업부문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SK디스커버리 측은 "이번 공개 매수를 통해 SK케미칼이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 SK디스커버리의 재무성과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회사에 대한 직접투자 확대 및 회수 등 지주회사로서 역량을 지속 확보, 발전시키고 투자 포트폴리오의 가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자본효율의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