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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파티 중 총격, 2명 사망
경찰 "무고한 사람들이 총을 맞아 희생돼"
입력 : 2022-09-05 오후 9:47:41
(사진=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한 총기 상점에서 직원이 손님에게 총을 건네고 있다. 연이은 총기 난사 사건에도 총기 권리가 오히려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대법원은 이날 개인이 정당방위를 위해 공공장소에서 권총을 휴대할 권리가 있다고 판결했다. 2022.06.24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시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
 
4일(현지시간) AP 통신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시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이날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파티 참석자 간 다툼으로 시작돼 이같은 참극으로 이어져 설명했다. 이번 총격으로 여자 4명, 남자 3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노퍽시 경찰의 마이클 골드스미스 서장 대행은 기자회견에서 "권총과 소총을 포함, 여러 정의 총기가 사용됐다"라며 "파티에서 싸움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며 싸움이 시작되자 누군가가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노퍽주립대는 학생 몇 명이 캠퍼스 밖 장소에서 총격을 당했으며 이들은 무고한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골드스미스 서장 대행 역시 "이런 사건이 황당한 것은 사람들이 다투다가 총을 꺼내 서로 쏘는 과정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총을 맞아 희생되기 때문"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미국 텍사스주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 임대 주택 시설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주민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당시 범인은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집세를 내지 못해 집주인에게 퇴거 통보를 받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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