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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성유리 돌직구 ‘4.1% 자체 최고’
입력 : 2022-09-06 오전 8:32:3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전국 기준 시청률 4.1%를 기록했다이는 동 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자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술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로 X와 이별한 두 명의 리콜녀가 등장했다리콜플래너 성유리는 단호한 모습으로 리콜녀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리콜녀는 일하는 곳에서 이상형의 남자 X를 보고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대시를 했다그렇게 연애를 시작하면서 X도 몸이 안 좋았던 리콜녀를 세심하게 챙겨주는 등 여느 연인들처럼 달달한 연애를 했다하지만 문제는 술이었다리콜녀가 X 앞에서 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주사를 부렸다.
 
리콜녀는 “다른 사람 앞에서는 절제를 잘 하는데 편한 사람이랑 있으면 절제가 안된다그런 모습에 X는 실망했다면서 헤어지자고 했다”고 회상했다하지만 X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리콜녀는 2주간의 이별 유예 기간을 갖자고 말했다. 리콜녀와 X 2주동안 놀이공원 데이트여행 등을 다니면서 해보지 못했던 것을 했다하지만 2주가 지난 후에도 X의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고 두 사람은 진짜로 이별을 했다.
 
그리고 리콜녀와 X는 리콜 식탁을 통해 마주했다. X는 술 때문에 어린 시절에 큰 충격을 받았었던 일을 담담하게 고백하면서 술에 관해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리콜녀는 처음 듣는 이야기에 놀라기도또 미안해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술을 끊겠다는 약속과 함께 진심으로 사과를 했고, X와 함께 다시 시작하고 싶은 절실함을 드러냈다.
 
이에 성유리는 “리콜녀가 술을 또 마시면 X에게 트라우마를 또 주는 거다그건 진짜 안된다그럴거면 지금 헤어져야 한다”고 돌직구를 던졌다손동운과 장영란도 “술을 끊을 거 아니면 만나면 안 된다놔줘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그러면서도 두 사람이 재회할 수 있기를 바랐다.
 
리콜플래너들 모두가 리콜녀와 X가 잘 되기를 바랐지만, X는 등장하지 않았다. X는 영상을 통해 리콜녀에게 “며칠을 고민했지만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는 내 마음은 바뀌지 않더라”고 말하면서 용기를 내준 리콜녀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리콜녀는 X의 영상에 눈물을 쏟은 후 “너는 누구보다 멋진 사람이다나도 멋지게 살게”라고 말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어 경제적 문제로 X와 이별한 또 다른 리콜녀 사연도 공개됐다. X의 적극적인 대시로 연애를 시작했지만 두 사람은 감정적 문제가 아닌경제적 문제에 부딪히게 됐다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을 하지 않고 있던 리콜녀는 데이트 비용을 X보다 적게 부담했고, X는 여기에 불만을 가졌다.
 
리콜녀는 없으면 없는 대로 그 안에서 행복을 찾자는 주의였지만, X는 돈이 없으면 벌어서라도 채워야 한다는 생각이었다이별의 결정타는 “나는 한 번도 나보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는 X의 말이었다고하지만 헤어진 후 X는 술을 마시고 리콜녀에게 몇 번 연락했다이에 리콜녀는 직접 만나서 진지한 대화를 나눠 보고 싶은 마음에 리콜 신청을 했음을 전했다
 
하지만 X는 리콜 식탁에도 나오지 않았다연애를 하면서 달라던 가치관과 또 자신은 후회 없는 연애를 했기 때문에 미련이 없다리콜녀는 홀로 리콜 식탁에 앉아 씁쓸한 마음을 혼잣말로 토해냈다리콜플래너들도 “그냥 서로 안 맞았다”고 말하면서 안타까워했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성유리.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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