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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인더스트리즈, 미국 바이에어로스페이스에 69억 규모 지분투자
아시아 총판계약도 체결
입력 : 2022-09-07 오후 5:38:0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특수선박제작기업 보고인더스트리즈가 7일 미국 전기항공사 '바이에어로스페이스'사의 지분을 취득하고, 전기항공기 제조 판매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고는 미국 전기항공기 제작업체 바이에어로스페이스사에 총 500만 달러(원화로 약 69.2억원)의 지분 투자를 하고, 전기항공기 관련 판매 및 제조에 관한 아시아 독점 권한을 갖게 된다. 
 
보고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전기항공기 A/S센터 운영과 전기항공기 조종사 및 정비사 양성 등 비즈니스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 바이에어로스페이스는 보고에 전기항공기 제작기술과 관련 부품의 국산화 기술을 이전해주며, 전기항공기 충전시스템을 지원한다.
 
보고는 바이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투자와 관련해 바이에어로스페이스에 총 500만 달러 가운데 25만 달러를 지난달 22일 계약금을 지급하며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1월 최종 잔금을 지급한다.
 
노현수 보고인더스트리즈 회장은 "바이에어로스페이스 사가 제작하고 있는 2인승, 4인승, 8인승 전기항공기는 미국 항공청(FAA)에서 전기항공기 인증을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며 "한국 및 아시아 항공시장에서 친환경 저탄소 항공기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 중인 2인승 바이에어로스페이스 전기항공기 eFlyer2. (사진=보고인더스트리즈)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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