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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간 TV 시청 감소, ‘스포츠 골든벨’·’한가위 판타지아’ 전체 1·2위
입력 : 2022-09-13 오후 2:50:2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추석 연휴 기간 TV 시청 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는 전국 30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 시간을 집계한 결과 추석 당일인 지난 10일 가구 평균 TV 시청 시간량은 8시간1분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추석 당일인 921일 대비 52분이 줄어든 수치다. 추석 전날인 9일도 전년도 대비 28분 감소했다. 추석 다음날도 42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 데이터에 따르면 추석 당일 TV 시청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연령대는 50대였다. 40대에서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TNMS 측은 “바깥 활동 증가로 인해 집에서 TV 시청활동이 줄어들면서 가구평균 TV 시청시간량이 전년도 추석연휴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추석 특집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KBS 2TV ‘스포츠 골든벨이었다. ‘스포츠 골든벨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스포츠인들이 출연해 두뇌 대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포츠 골든벨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96%를 기록했다. 10일에는 3.2%의 시청률로 하락했다.
 
김호중의 첫 TV 단독쇼 SBS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가 추석을 맞아 특집으로 꾸민 히든싱어송가인 편은 전주 대비 두배 가량 오른 6.2%를 기록하면서 손가인 효과를 제대로 입증했다.
 
2년 만에 돌아온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9일과 12일 각각 2.8%, 3.9%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연휴 시간 새로운 시도로 각종 파일럿 프로그램을 내놓은 지상파, 종편은 안정성을 추구했다. OTT와 유튜브 등으로 인해 지상파, 종편의 주목도가 떨어지는 것과 더불어 짧은 연휴가 맞물리면서 주로 추석 특선 영화를 편성표에 배치시켰다. 특집 편성 프로그램 역시 젊은 시청자를 겨냥하기 보다는 가족이나 실버 세대를 겨냥했다.  
 
 
KBS 2TV '스포츠 골든벨'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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