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클래식 음악 전문 채널 '토마토클래식'이 오는 15일
LG헬로비전(037560) 채널 274번으로 송출을 시작한다.
토마토클래식은 토마토티브이가 운영하는 공연예술 전문 채널로, 고품격 클래식 공연의 생동감 넘치는 현장을 4K UHD와 돌비 5.1 음향으로 제작해 지난 8월부터 올레TV를 통해 서비스된 바 있다.
토마토클래식은 LG헬로비전 권역 중 강원권(영동방송, 영서방송), 경북 북부권(영남방송) 3곳을 제외한 20곳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송출되며, UHD뉴베이직 상품에 편성됐다.
이로써 토마토클래식은 인터넷(IP)TV인 올레tv와 케이블TV 최대 사업자 LG헬로비전까지 론칭함으로써 IPTV와 케이블TV 양대 진영에서 모두 930만명 이상에 달하는 가입자 시청권역을 보유하게 됐다.
15일부터 토마토클래식 채널이 LG헬로비전으로 송출된다. (사진=토마토클래식)
토마토클래식은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TV로 고스란히 옮겨 시청자가 공연 현장 분위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모든 콘텐츠를 4K UHD로 제작한다. 아티스트들의 뛰어난 연주력과 무대가 돋보이도록 20년 이상 경력의 클래식 음악 전문 연출진과 기술진이 참여하고 있다. 다만 아직 가정에 UHD 셋탑박스 보급율이 높지 않은 사정을 고려해 HD 방식으로 다운 사이징해 가능한 많은 시청자가 고품격 클래식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 콘텐츠들은 방송 콘텐츠에만 그치지 않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티켓통을 통해 VR360 영상과 FLAC, DSD의 고음질 음원으로도 제공되며, 해당 콘텐츠들을 NFT로 발행하여 시청자들이 해당 영상물을 직접 소유, 거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지성태 토마토티브이 대표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 음악가들의 다양한 연주 활동을 고화질, 고음질 콘텐츠로 재생산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메타버스 방송 콘텐츠 제작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러한 콘텐츠들이 대체불가토큰(NFT)과 같이 새로운 디지털 자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부흥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