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산업분야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총 2억원을 지원하는 사업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철도 관련 ‘혁신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스타트업'의 자립을 돕고자 추진됐다.
유미숙 코레일 동반성장처장은 "우수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니 혁신 역량을 가진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과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서 정한 창업·벤처기업 가운데 철도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관광사업 관련 기업, 대전·충청 소재 기타분야 기업 등이다.
선정된 20개 기업에는 업체당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시제품 제작·보완, 사업 자금지원, 외주 용역비, 지식재산권 출원 비용 등 시장판로 개척을 돕는다.
접수는 오는 30일 오후 2시까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상생누리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철도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철도산업에 발을 디딘 스타트업 기업들이 국내와 해외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투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산업분야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총 2억원을 지원하는 사업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