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로고 (사진=휠라홀딩스)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휠라홀딩스(081660)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특별배당을 시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휠라홀딩스는 특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를 폐쇄하고, 정관 제59조에 의거해 특별배당을 위한 기준일을 9월30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특별배당은 결산 후가 아닌 사업연도 기간 중에 배당을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결정은 올 초 휠라홀딩스가 전 세계 이해관계자 대상 발표한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에서 강조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와 지급 시기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이달 말 휠라홀딩스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특별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주주에 포함된다.
휠라홀딩스는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에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책임 경영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2020년 약 8.0%대였던 배당성향을 2021년 약 25.6%대로 대폭 상향 책정해 지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연간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상향해 향후 5년간 최대 6000억원 상당을 주주환원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휠라홀딩스는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안정적, 장기적 투자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특별배당은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장기 전략 실행, 주주친화 정책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의지에서부터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주주와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