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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생산능력 700GWh 내다본다…목표가↑-NH
입력 : 2022-09-16 오전 8:30:07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NH투자증권이 16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생산능력(capa)이 추가적으로 확대되면서 2027년 약 700기가와트(GWh)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5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혼다(HONDA)와의 합작법인(JV)까지 반영한 2025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capa는 580GWh로, CATL(700GWh 추정)과의 격차가 지속적으로 좁혀지고 있다"며 "르노 등을 비롯한 2025년 이후 신규 capa 증설 계획들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47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환율 효과와 판가 인상, 자동차 전지 고객 생산 회복, 테슬라 인도량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 전지 내에서는 폭스바겐(VW)와 지엠(GM) 생산 회복 영향이 컸고 소형 전지 내에선 테슬라향 원통형 공급 확대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 연구원은 "당장의 밸류에이션 레벨보다는 신규 증설, 실적 전망치 상향, 밸류에이션 하락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는 삼원계 기반의 capa 증설 외에도 현재 개발 중인 파우치 폼팩터 리튬·인산·철(LFP) 셀이 양산으로 이어질 경우 중장기 북미 capa의 추가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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