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농업회사법인 제직증명이 제주용암해수를 활용해 염을 한 수산물 3종을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용암해수를 활용한 수산물이 상용화돼 시중에 판매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제직증명이 제주용암해수를 활용해 염을 한 은갈치, 참옥돔, 참조기. (사진=제직증명)
제주용암해수 수산물은 천일염으로 염을 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제주용암해수로 염을 한 것이 특징이다. 제직증명이 새롭게 선보이는 제주용암해수 수산물은 ‘제주용암해수 참조기’, ‘제주용암해수 은갈치’, ‘제주용암해수 참옥돔’ 등 총 3종이다.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에 따르면 제주용암해수는 전 세계에서 제주도 동부지역에만 유일하게 대량으로 매장돼 있다. 용암해수센터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주용암해수에는 인체에 유익한 아연(Zn), 철(Fe), 망간(Mn), 바나늄(V), 셀레늄(Se), 게르마늄(Ge) 등 특수 미네랄이 일반 해수보다 9~500배 많이 함유돼 있다. 또한 항암, 항바이러스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도호 제직증명 대표는 "제주용암해수 수산물은 제주벤처기업 3개사와 제주용암해수센터가 공동연구한 결과물"이라며 "신선하면서도 건강한 먹거리라고 자부하는 만큼 제주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판로개척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