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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 원산도에 7600억 들여 리조트 세운다
해수부·충남도와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MOU
입력 : 2022-09-19 오후 2:19:11
원산도 리조트 조감도(사진=대명소노그룹)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정부, 지자체와 손잡고 충청남도 보령시 일대 해양레저관광도시의 성공적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명소노그룹은 보령 원산도 오천농협에서 해양수산부, 충청남도, 보령시 등과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민관 합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광단지내 원산도 리조트(가칭) 건립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의 일환인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은 원산도를 중심으로 인근의 섬(삽시도, 장고도, 고대도, 효자도 등)은 물론 태안, 서천, 서산 등까지를 대규모 단지로 묶어 세계적 수준의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해양레저거점 조성, 관광자원 개발, 관광기반시설 구축 등 3대 분야 9개 사업이 추진되는데,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1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원산도에 부지면적 96만6748㎡, 사업비 7604억원 규모로 차별화된 휴식과 해양레저 서비스에 걸맞은 하이엔드급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리조트에는 객실 2000여실을 비롯해 스포츠파크와 식물원, 캠핑장 등 다양한 레저, 휴양, 숙박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원산도 리조트는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의 북유럽풍 중에서도 핀란드의 문화와 환경을 그대로 옮겨와 조성하기로 했다. 동시에 주변의 바다, 숲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콘셉트로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부회장은 “지금까지의 호텔&리조트에서 진일보한 프리미엄 시설로 관광도시 안의 명소에서 나아가 서해안 전체를 아우르는 구심점으로서 경제적, 관광산업적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민병소 소노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이제까지 볼 수 없던 창의적이면서도 최상급의 인프라를 계획하고 실행해 서해안 시대를 맞는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시키겠다”며 “원산도와 보령은 물론 충남도까지 권역을 확장한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가지고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최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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