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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산업, 고객사 현대차·기아 생산 증가 기대-하나
입력 : 2022-09-21 오전 8:25:4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증권은 21일 명신산업(009900)에 대해 고객사들인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 증가와 글로벌 전기차(EV) 업체들의 고성장으로 당분간 높은 성장 모멘텀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로 현대차·기아 생산이 회복되고 락다운 완화와 증설 효과 등으로 인해 글로벌 전기차 업체로의 중국 내 납품이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로 미국 텍사스 공장향 납품이 2분기부터 시작됐다는 점에서 향후 몇년 간 관련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고객 비중은 현대차와 기아가 38%, 글로벌 EV 업체가 62%다. 현대차와 기아 향으로는 명신산업과 심원개발, 미국 글로벌 EV 업체로는 명신산업과 심원테크·심원미국·심원북미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명신산업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1조3400억원, 영업이익을 940억원으로 추정해 전년 대비 각각 21%,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21년 인건비와 운반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5.1%로 하락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관련 비용 부담은 여전했지만 외형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6.8%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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