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증권이 29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3분기 손익분기점에 근접, 4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본격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9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573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변동한 마이넉스 2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와 판가 인상 및 환율 상승에 힘입어 크게 증가하고,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근접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예상보다 물량 회복이 부진할 수 있지만 전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판가인상 효과가 발생 중이고, 주요 원재료 비용과 운송 비용이 상반기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속도가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 재계약이 완료된 운임비는 주요 노선에서 평균 10% 후반대의 인하를 보였다"며 "이러한 비용구조 안정화는 2023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센타이어는 2020년 상반기 이후 글로벌 운임지수가 급상승하면서 2019년 10.3%였던 영업이익률이 2022년 상반기 마이너스 5.6%까지 급락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