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한-미 스타트업 서밋은 윤석열 대통령 일정을 고려해 짠 행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달 미국 뉴욕서 개최된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 윤 대통령이 불참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질의하자 "한-미 스타트업 서밋은 주 행사가 미국 벤처캐피탈(VC),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이 "미리 약속했고, 예산도 많이 들어간 행사였다"면서 "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스타트업 행사장서 15분 거리에 있었지만 올 수 있었음에도 오지 않았다. 내년 모태펀드 예산이 줄어드는데 벤처업계에서는 안 좋은 시그널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불참 통보는 5시 35분에 받았고, 리허설은 정확히 한 번 했다"고 전했다. 도열과 관련해서는 "착오로 대통령이 30분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나갔고, 이 때문에 행사 참여자들이 대통령을 보겠다며 나가서 계셨던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