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출시 동시에 대박" 현대차 사전계약 기록은?
입력 : 2022-10-13 오후 4:59:54
지난 8월 현대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사전계약에 돌입한 지 하루 만에 계약 대수 3만7446대를 기록하며 국내 완성차 모델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를 갱신했습니다.
 
최근 현대차는 신차를 출시할 때마다 사전계약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세계 최초 공개된 아이오닉 5는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긴 모델입니다. 아이오닉 5의 첫날 사전계약 기록 대수는 2만3760대로 국내 완성차 모델 중 최다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의 사전계약 기록을 넘겼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6.(사진=현대차)
 
2019년 11월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 더 뉴 그랜저는 사전계약 접수 하루 만에 1만7294대가 계약되며 2016년 11월 출시한 그랜저 IG가 보유하고 있던 기록(1만5973대)를 뛰어 넘었습니다. 이로써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습니다.
 
2020년 3월 처음 선보인 7세대 아반떼는 첫날 1만58대를 기록해 1만대를 돌파했는데 이는 1세대 엘란트라부터 역대 아반떼 중 최대 기록입니다.
 
2020년 9월 선보인 4세대 투싼 역시 첫날 1만842대로 현대차 SUV 모델 중 최대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9월 선보인 국내 최초 경형 SUV 캐스퍼는 첫날 1만8940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캐스퍼는 국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개성을 살린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사양, 강력한 터보엔진 등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국내 경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차 신차들이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대를 훌쩍 넘기는 등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각에선 반도체 수급난으로 출고 기간이 길어진 만큼 소비자들이 사전계약에 더욱 몰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계약 순으로 출고가 되기 때문입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여러 대를 계약해 놓고 제일 빨리 나오는 차를 사기도 합니다.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신차가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부품 수급이 원활해지길 기대합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황준익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