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전경. (사진=메디포스트)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신규 증설한 GMP 생산 시설 내 위탁개발생산(CDMO) 전용 10개의 클린룸 및 생산시설 등을 마련하는 등 최신의 설비를 갖추고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첨단바이오의약품과 관련된 △제품 개발 서비스 △각종 세포 생산 서비스 △첨단바이오의약품 원료 생산 서비스 △생산과 연관된 품질분석 서비스 △생산된 제품(세포) 보관 서비스 등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일련의 신약개발 과정에 대해 원스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인수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전문기업인 캐나다 옴니아바이오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옴니아바이오는 자가·동종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바이럴 벡터 등의 다양한 공정개발 (Process Development,PD) 역량과 cGMP 시설의 생산 플랫폼 및 생산 품질의 관리와 유지를 위한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 기타 자적재산권 등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북미지역의 세포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 제조, 품질시험 및 인허가 지원 등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존 주력사업인 제대혈 은행과 세포치료제 사업 외에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사업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창출 뿐만 아니라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