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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레미콘업계, 쌍용·아세아·한라와 내년 1월 가격인상 합의
20일 조업중단 잠정 유보…한일·삼표·성신과 협상 중
입력 : 2022-10-19 오후 5:00:23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레미콘업계 비상대책위원회와 쌍용C&E,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가 협상 끝에 시멘트 가격 인상 시기를 오는 2023년 1월1일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9월 26일 서울 시내의 한 시멘트 공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비대위는 시멘트사별로 릴레이 협상을 진행해 3개사와 가격 인상시기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앞서 비대위는 중소기업중앙회,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재로 2차에 걸친 협상에도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바 있다.
 
중소레미콘업계는 이날 전국 이사장 긴급회의를 개최해 건설현장의 혼란과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업중단을 잠정 유보하고 한일시멘트, 삼표시멘트, 성신양회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비대위는 당초 지난 10일부터 무기한 조업중단을 예고했으나 일부 업체에서 긍정적 검토 의사를 밝히면서 오는 20일로 조업중단 시기를 유예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와 동반성장위원회는 "레미콘업계와 시멘트업계 간 상생협력을 위해 나머지 시멘트사와의 상생협의도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양 업계간 상생협력 체계가 구축되고 건강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등과 협조해 상생협약 체결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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