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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차관 "디지털서비스 이중화 조치 필수"
주요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점검회의 진행
입력 : 2022-10-21 오전 11:00:18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플랫폼·클라우드 등 부가통신서비스와 관련, 이중화 조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중화 조치를 중심으로 디지털서비스의 안정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 차관은 21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진행된 주요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점검회의에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들이 중단되면서 디지털 서비스가 국민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의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부가통신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 이중화 조치에 대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1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진행된 주요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점검회의에서 박윤규 차관이 언급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중화 조치에 대해서는 기술적 쟁점들이 논의될 수 있는 복잡한 사안인 만큼 사업자들과 의견을 통해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 차관은 "이중화 조치는 서버 이중화부터 센터 이중화에 이르기까지다양한방식을 포함하고, 실시간 동기화, 사고 발생시 복구시간 등에 따른 기술적 쟁점에 대한 논의까지 필요하다"며 "사업자, 전문가와 함께 이중화 조치를 중심으로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들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글, 넷플릭스, 메타플랫폼스,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아마존 AWS, 지에스네오텍 등의 사업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력 차단, 화재 등 유사시에 대비한 서버 이중화, 트래픽 분산 등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이상 징후 조기 발견, 서버 다중화 방안, 이용자 고지방안 등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윤규 차관은 "디지털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글로벌 디지털 혁신 모범국가가 될 수 있는 전제조건이라고 보고있다"며 "부가통신서비스가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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