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26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메모리 시장의 다운턴은 불확실성 때문에 이례적으로 심각하다"며 "많은 재고를 가진 고객 입장에서도 더는 이 상황을 즐기기에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디램은 공급이 제한돼 있고 고객도 힘든 상황을 더 빨리 복원할 힘이 강하다"며 "낸드는 공급이나 가격 탄력성 변화 요인으로 시장 예측 가능성을 이야기하기가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이 업황이 개선되는 시점일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더 다운턴이 길어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