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삼양옵틱스가 지난 26일 이사회를 통해 주당 100원의 분기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카메라 교환렌즈 전문기업
삼양옵틱스(225190)는 주당 100원의 배당을 지급한다. 이는 분기배당으로 총 배당금 10억원이며 현금배당 기준일은 09월 30일이다.
최근 글로벌 증시 침체 속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안정적인 투자처로 배당주가 각광받고 있다. 주요 요인은 글로벌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기업의 이익을 주주들과 공유함으로써 주식의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창출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양옵틱스는 2017년 코스닥 상장 이후 꾸준히 중간 배당을 단행했으며, 지난 3월 이익을 환원하고 안정적인 투자 기회와 함께 장기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사상 첫 분기배당 정책 정례화에 나섰다. 최근 배당수익률은 3년 평균 7.1%, 5년 평균 7.3%에 달한다.
한편 삼양옵틱스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교환렌즈 산업에서 50여 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환렌즈 시장 내 모든 제품군에서 대응 가능한 글로벌 플레이어다. 특히 회사는 신사업으로 정밀 열화상카메라 및 2차전지 검사시장에 활용되는 머신비전 렌즈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한 분기배당 정책을 통해 기존에 실시하던 중간배당 정책보다 한층 더 기업의 이익을 공유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