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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제24차 아·태 지역 예탁결제회사총회' 개최
ACG 총회 최초 부산 개최로 국제 금융중심지로서 위상 제고
입력 : 2022-10-27 오후 5:41:12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달 7일부터 4일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24차 ACG(아·태 지역 예탁결제회사 협의회)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ACG는 WFC(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 내 5개 지역 예탁결제회사(CSD) 협의회 중 하나로 지난 1997년에 설립됐다. 이번 총회는 ACG 회원사, 외국계 금융기관과 정부 주요인사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의 본사 이전지인 부산에선 처음으로 개최된다.
 
총회 기간 중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와 공동으로 ‘한·아시아 금융협력 포럼’도 개최된다. 포럼 개최를 계기로 국제 금융중심지로서의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고 “2030 부산 Expo” 유치 지원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 2017년 3월 ACG 의장국으로 선임됐으며 3년간 집행위원회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임기 기간 중 ACG 운영체계 전반을 개선했으며, 타 CSD 협의체 간 교류를 강화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예탁원은 그간 제4차(2000년)·제15차(2011년) 총 2번의 총회를 개최했으며 이번에 다시 제24차 총회 개최기관으로 선정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3번째 ACG 총회 개최로 최다 개최기관이 됨과 동시에 선진 CSD로서 역할·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국제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아·태 지역 증권 관계기관들과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및 예탁원의 다양한 업무역량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 기간 개최되는 ‘한-아시아 금융협력 포럼’은 ‘금융협력’을 주제로 해외 금융협력과 아시아 개발도상국 대상 ODA(공적원조) 사업을 소개한다. 아시아 금융협력 관련 지식공유 및 금융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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