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지난해 7월 다회용컵 사업 시작 후 520만개의 일회용컵을 절감한
SK텔레콤(017670)이 MZ세대를 대상으로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행복커넥트와 함께 MZ세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2022 연고전(고연전)이 열린 잠실야구장에서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홍보대사 학생들이 다회용컵을 배포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이날 고려대학교와 함께 2022 연고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다회용컵을 배포하고, 학생들이 다회용컵을 이용한 뒤 이벤트 부스에 반납하면 간식 교환권을 증정했다. 반납된 다회용컵은 전문 세척업체의 세척 후 다시 이용하는 자원순환시스템을 거치게 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이화여대, 건국대 등 교내 축제에서도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제주대, 숭의여대, 한국폴리텍대학, 서강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 대학캠퍼스에 다회용컵을 적용했거나 적용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환경부·서울시·인천시·제주도와 스타벅스를 비롯한 투썸플레이스·더벤티·파리바게뜨 등 주요 커피 체인점들과 함께 다회용컵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타 지역으로도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친환경 소비에 관심이 많은 MZ세대가 다회용컵 이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