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의 자동이체 성공 우대금리를 기존 최대 연 0.50%p에서 최대 연 3.50%p로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변경된 금리는 11월1일 신규 가입분부터 적용된다.
26주적금은 최초 가입금액만큼 26주동안 매주 자동으로 증액되는 금액을 납입하는 적금으로, 가입 금액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중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7주 연속 납입 성공 시 연 1.00%p, 26주 연속 성공 시 누적 연 3.50%p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이번 우대금리 인상으로, 26주적금은 기본금리 연 3.50%에 우대금리 최대 연 3.50%p를 더해 최고 연 7.00%의 금리가 적용된다.
계좌 속 잔돈을 모아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저금통'은 기존 연 3.00%에서 7.00%p 인상해 연 10.00%의 금리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빨간 돼지 저금통의 경험을 모바일로 구현한 소액 저축 상품이다. 저금통에 연결된 입출금통장의 6개월간 잔액과 입출금 패턴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매주 1회 알맞은 저축 금액을 산출해 저금하는 '자동모으기'도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6주적금과 저금통 상품에 보여주신 고객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금리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