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추가로 할당 받은 5G 3.4~3.42㎓ 대역 20㎒폭을 활용해 농어촌 공동망 품질 향상에 나선다. 추후 전국적인 5G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11월1일부터 자사가 구축한 농어촌 5G 공동망 지역에 100㎒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3.42~3.5 80㎒폭의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3.4~3.42㎓ 대역 20㎒폭 주파수를 할당 받음에 따라 도합 100㎒폭을 이용해 농어촌 공동망 구축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
농어촌 공동망 구축지역에서는 LG유플러스 외에 다른 통신사의 가입자도 새로 할당된 주파수를 통해 향상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강원도의 명소인 설악산 대청봉에도 5G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커버리지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5G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전국적인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전무)은 "11월부터 LG유플러스가 5G 커버리지를 구축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100㎒ 주파수로 최고의 5G 품질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적인 5G 서비스 품질 개선과 고객만족을 위해 빈틈없는 구축작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