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사이언스는 황제이 사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사진=HLB사이언스)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HLB(028300)사이언스가 다국적 제약사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본격화하기 위해 HLB 노마드팀에서 국내 개발 신약 라이센싱과 글로벌 신규사업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황제이 사장을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황제이 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를 거쳐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캠퍼스에서 마케팅 학사 및 광고마케팅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Avandia) 해외 마케팅을 담당했다.
국내에서는 동아제약에서 국제사업본부장,
JW홀딩스(096760)에서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거쳐 영진약품 국제사업본부장을 역임한 글로벌 제약 마케팅 전문가다. 이후 올해 3월 HLB 노마드팀에 사장으로 합류해 HLB를 비롯한 그룹 제품 마케팅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
HLB사이언스는 최근 글로벌 파트너링 컨퍼런스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2'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 행사에 참여해 해외 주요 연구기관과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패혈증 치료제 및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기술력을 홍보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패혈증 치료제 'DD-S052P'의 임상이 승인된 만큼 기술수출을 전제로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향후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단위로 임상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황제이 사장은 "HLB사이언스가 보유한 독자적인 패혈증 치료기술은 내독소에 의한 면역 과민반응을 막아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켜주는 혁신 기술"이라며 "낮은 독성과 높은 염증 억제효과를 보인 비임상 결과를 비롯 HLB사이언스의 잠재적 기업가치를 다국적 제약사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신약물질의 라이선스 아웃과 글로벌 임상 확대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