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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 모르는 것 구분하자"…비상교육, 메타인지 기반 '온리원' 출시
메타인지, 스스로 알고 모르는 것 구분해 '공부착각' 해결
입력 : 2022-11-01 오후 12:23:2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비상교육이 에듀테크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기존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 '와이즈캠프'·'수박씨'를 선보여왔으나 이번에 영유아부터 중학생까지 사용할 수 있는 메타인지 기반의 스마트 학습 시스템 '온리원(OnlyOne)'으로 서비스를 통합해 후발주자로 나서는 모습이다. 메타인지란 미국의 발달 심리학자인 John H. Flavell 이 정의한 개념으로 '인지 이상의 것', '인지에 대한 인지', '생각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상교육은 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비상 온리원 론칭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메타인지 기반의 스마트 학습 시스템 온리원을 공개했다. 온리원은 메타인지를 기반으로 완전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현한 스마트 학습 시스템이다. 
 
비상교육은 기존 학습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메타인지 학습 이론을 시스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메타인지 스마트 학습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메타인지를 기반으로 학습자 스스로 취약점을 찾는 모니터링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컨트롤 과정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비상교육이 이번에 출시한 온리원. (이미지=비상교육)
 
김원태 비상교육 메타학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온리원의 메타인지 학습 프로세스는 학습 위치를 진단하는 것을 시작으로 계획을 짜고 부족한 부분을 채운 뒤 마지막 피드백을 통해 공부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콘텐츠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온리원의 메타인지 학습 시스템 프로세스는 3단계로 나뉜다. 먼저 스스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 대해 돌아보게 하고,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모르는 내용만 선택적으로 집중 학습하는 것이 그 다음 단계다. 마지막으로 앞선 과정을 거치며 공부한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학습이 완성된다. 강의 수강 여부와 출석률, 진도율을 따지지 않는다.
 
온리원은 △온리원 키즈△온리원 초등 △온리원 중등으로 나뉜다. 온리원 키즈는 공부하는 힘과 문제해결력, 학습 기초체력을 길러주는 데 집중한다. 특히 '마음챙김' 서비스를 통해 아이의 심리를 진단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정서를 케어할 수 있다. 온리원 초등은 교과서 어휘와 용어, 기초 개념을 익혀 공부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온리원 중등에는 개념과 강의, 문항, 디지털 콘텐츠, 노트 등 중등 학습에 필요한 기능이 담겼다.
 
비상교육은 2023년 12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26년에는 20만 회원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진 비상교육 러닝 컴퍼니 대표는 "변함없는 혁신으로 끊임없이 공부에 대한 본질과 아이들의 성장을 고민해온 결과 완전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온리원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온리원이 스마트 학습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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