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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열차 탈선, 34명 다쳐…지하철 1호선 운행 지연
입력 : 2022-11-07 오전 7:10:21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6일 오후 8시52분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승객 34명이 다쳤다.
 
서울교통공사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5분 용산역에서 익산으로 향하던 코레일 무궁화호 1567열차가 탈선해 34명이 경상을 입고 이 중 2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열차에는 276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한때 지하철 1호선 상, 하행선 운행이 중단됐으며 현재 복구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1호선을 이용하실 고객께서는 타 교통수단 이용을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긴급대응팀을 투입해 복구 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복구팀은 7일 오후 1시까지 완전 복구를 목표로 작업 중이지만 더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코레일 측은 밝혔다. 정확한 탈선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할 예정이다. 
 
코레일 측은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열차 운행이 중지 또는 지연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사전에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경부선 하행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작업자들이 탈선 열차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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