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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면역항암제, 정부과제 선정"
국가신약개발재단 'GENA-104' 비임상 연구비 지원
입력 : 2022-11-07 오후 4:34:50
지놈앤컴퍼니 본사 전경. (사진=지놈앤컴퍼니)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가 2022년 3차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 연구' 비임상 개발 과제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연구개발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비임상 개발 과제의 경우 비임상 독성 연구 및 임상시료 생산 등을 지원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신규 비임상 개발 과제 선정을 통해 지놈앤컴퍼니는 GENA-104'의 연구개발비로 약 15억원을 2년에 걸쳐 지원받게 돼 GENA-104'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ENA-104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개발플랫폼 'GNOCLETM'을 통해 자체 발굴한 신규타깃 'CNTN-4'를 억제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 물질이다. 기존 승인받은 면역관문억제제의 경우 'PD-1' 또는 'PD-L1'을 타깃한다. 암환자의 약 20% 내외에서만 효과를 보인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놈앤컴퍼니는 신규 타깃 기반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 중에 있다.
 
GENA-104는 전임상연구를 통해 신규타깃(CNTN-4)을 억제해 면역세포(T세포)를 활성화시켜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사멸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지난해, 2022년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공식 발표했다. 현재 비임상 단계에 있으며, 2023년에 임상 1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 소장은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으로 비임상 독성시험 및 임상시료 생산 등에 대한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됐다"며 "글로벌 면역항암제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 신약 출시를 위해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고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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