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KT(030200)그룹의 그린 ICT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KT엔지니어링이 호남지역 종합 부동산 개발·건설업체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시설 개발시장 공략에 나선다.
KT엔지니어링은 최근 호남지역에 사업 기반을 두고 있는 도휘, 하늘종합건설, 지에이건설 등 3개사와 ‘데이터센터,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시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사는 데이터센터 및 환경·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산업시설 개발사업을 위한 호남지역 시장 진출과 시설 건립 및 운영을 위한 계획 수립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 KT엔지니어링은 설계 및 건립공사를 포함한 산업시설 개발사업을 총괄하며, 3개사는 산업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매입, 인허가 및 투자유치 등을 담당한다.
KT엔지니어링은 데이터센터 구축 등 공간ICT 사업과 환경·에너지 사업을 미래 성장 분야로 설정하고 시장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서는 2011년 KT 김해 데이터센터 구축공사를 시작으로 목동IDC 2센터, 용산IDC 등 KT의 데이터센터 신증축, 리모델링 등 구축사업에 참여했다. 2021년에는 KT컨소시엄 일원으로 ‘신테카바이오 AI슈퍼컴 신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목표하고 있는 호남지역 시장 공략과 함께 사업 수요를 적극 발굴해 타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하늘종합건설 성명준 대표, 도휘 안태영 대표,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 이수길 전무, 지에이건설 정치관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엔지니어링)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