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유가 16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김진석 휴럼 대표(왼쪽)와 조광용 와이유 대표(오른쪽)가 수상 이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와이유)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와이유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전시회다.
이날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와이유는 '고팽윤성 히알루론산 비드 겔'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와이벨로(YBello) 제품의 차별성과 특장점을 인정받았다. 생체 내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기존의 히알루론산 필러는 거친 표편의 무정형 겔 입자 형태이지만, YBello는 매끄러운 표면의 구슬입자 형태로 심미적일 뿐만 아니라 인체내 면역세포와 연계된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조광용 와이유 대표는 "현재 본 수상작과 관련해 이중 기능성의 온도감응성 구슬 필러에 대한 특허가 등록돼 있고 화장품 제형으로의 개발도 추진 중이어서 본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군이 2023년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와이유는 경기도 화성에 의료기기 및 화장품 GMP 신축 공장을 건설 중으로 연말 본격 가동시,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가파른 매출 신장이 기대되며 YU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한 약물 전달체, 창상피복재, 관절주사제, 화장품 등의 응용개발로 메디바이오 분야의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