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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 4분기 실적도 부진 전망…목표가↓-유진
입력 : 2022-11-23 오전 9:00:25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오이솔루션(138080)에 대해 국내 및 해외 투자 부진으로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47.6%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오이솔루션의 지난 3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91억원, 영업손실 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87억원, 영업적자 19억원) 대비 유사한 수준이나, 최근 실적부진이 이어지면서 4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Telecom·Datacom 등의 매출액(매출비중 27.6%)이 전년 동기 대비 433.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5G 중심의 무선(Wireless) 제품 매출(매출비중 62.3%)이 전년동기 대비 37.4% 감소하며 실적 부진의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90억원, 영업손실 21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외 5G 투자가 여전히 미미하거나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및 해외 투자가 2023년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정부는 5G 주파수 할당조건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5G 28GHz 대역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SK텔레콤에게는 이용기간 단축, LGU+, KT에게는 주파수 할당취소 처분을 통지했다. 
 
박 연구원은 “최종 처분은 12월 중 청문절차를 앞두고 있어 재투자가 진행되거나, 회수 후 신규사업자 진입 촉진 방안 등으로 인해 국내 투자가 진행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며 “해외는 북미, 일본 등의 3.5GHz, 28GHz 대역 등의 투자 진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를 비롯한 유럽, 동남아 등의 신규 지역에서 5G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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