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과 ‘자코모’는 지난 10월 ‘자코모 소파 페스타’를 개최했다.(사진=CJ온스타일)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 각 플랫폼간 충성 고객 확보만큼 브랜드 락인(Lock-In) 경쟁도 치열해진 가운데 CJ온스타일은 단발성 세일즈 관계에서 탈피해 주요 협력사와 연간 업무 협약을 맺으며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선제적으로 강화한다.
CJ온스타일은 소파 전문 브랜드 ‘자코모’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며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업무 제휴 협약을 기반으로 CJ온스타일은 TV라이브·T커머스·모바일 라이브를 잇는 원플랫폼 세일즈 제공,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콘텐츠 IP 및 유튜브 크리에이터, 셀럽 등과 연계한 브랜딩 콘텐츠 지원 등 타 이커머스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협력사에 제공한다.
이 밖에 채널 맞춤형 마케팅, 구매 고객 데이터 분석, 숏폼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며 협력사 타깃 고객이 상품 탐색 경험을 제고하는데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시작은 ‘자코모’가 연다. 양사는 올해 3월 CJ온스타일 ‘브티나는 생활’로 첫 인연을 맺었다. 방송인 브라이언이 활약 중인 브티나는 생활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 전 유튜브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다. 프로그램 론칭 이후 누적 시청자 수 207만명, 주문 금액 108억원을 기록하는 등 채널 간 시너지 효과를 수치로 증명했다.
CJ온스타일과 자코모는 브티나는 생활 성공을 기반으로 지난 7월 첫 콜라보 상품 ‘자코모 시그니처 소파’를 함께 론칭하기도 했다. 자코모 제작 전문성과 CJ온스타일 판매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한 이 소파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개발,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양사가 협업했다.
CJ온스타일과 자코모 양사는 오는 28일과 29일 양일 ‘CJ온스타일X자코모 고객감사제’를 주제로 프로모션을 열고 협업을 본격화한다. 28일 저녁 7시에는 63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예씨’와 자코모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해당 방송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28일 저녁 8시 브티나는 생활에서는 이태리 럭스 통가죽 소파를 비롯 CJ온스타일과 자코모 공동 기획 상품도 선보인다. 프로모션 기간 구매 금액의 13% 적립금이 지급되는 것은 물론 최대 7% 카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신유 CJ온스타일 모바일라이브담당은 “협력사의 성장은 CJ온스타일 브랜드력 제고는 물론 고객 구매 경험도 개선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띈다”며 “자코모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다양한 관계사와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CJ온스타일과 협력사의 공동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