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 두산건설·메타이노텍과 층간소음 연구 협약 체결

층간소음 해결 위해 건서 업계 힘 모아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두산건설, 층간소음차음재 분야 전문 업체인 메타이노텍과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으로 3개사는 바닥구조의 무게를 증가시켜 중량충격음 저감 성능을 높이고, 시공 시 바탕면의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시공 순서 등 공정상 절차를 변경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단단한 바닥재와 차음재료의 대체제를 찾아 품질과 시공 관점에서 범용성 높은 구조를 찾는 것도 연구할 예정이다. 향후 연구 성과물에 대해 '현장시험 성능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HL디앤아이한라와 두산건설 양사가 개발 구조의 테스트와 검증, 성능 인정 과정에서 현장을 제공하고 소요되는 인력 및 제반의 비용을 메타이노텍과 공동으로 부담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두산건설 기술연구소 오삼규 상무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시공성과 경제성이 확보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L디앤아이한라 WG 박재우 상무는 "이번 협약은 단순 기술 개발을 위한 협업 차원을 넘어 층간소음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 업계가 힘을 모았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HL디앤아이한라)

 

 

김충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