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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원재료 상승에 수익성 하락…목표가↓-SK
입력 : 2022-11-24 오전 8:51:15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SK증권은 24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하락과 내년 업황 둔화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15%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솔케미칼의 올해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2160억원, 영업이익 457억원느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24%하락했다. 시장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6%, 16% 하회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당초 3분기 TV 등 성수기 진입 효과에 따른 퀀텀닷(QD) 소재 회복을 예상했으나,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전방 재고 조정으로 QD 소재 및 테이팩스의 스마트폰 향 판매가 부진했다”며 “천연가스 및 유가 등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으로 과산화수소의 수익성도 하락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2355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QD 소재는 전방 재고조정 일단락 효과에 따른 회복, 과산화수소는 원재료 가격 상승 분의 판가 전가로 수익성이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통상적으로 지급되는 연말 성과급의 반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 부진과 2023 년 업황 둔화를 감안해 한솔케미칼의 2022, 2023년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2%, 13%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2023년에는 과산화수소의 원재료 가격 판가 전가와 QD 소재의 단위 셋트 당 채용량 중장기 성장으로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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