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딘딘이 파울루 벤투 감독을 저격했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했다.
딘딘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해요.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다. 역대급 경기. 대한민국 파이팅. 오늘 우리 대표팀이 보여준 투혼과 모든 것들 잊지 않겠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의 경솔함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열심히 응원하겠다. 대표팀 감사하다. 수고하셨다. 남은 경기도 다치지 말고 파이팅이다”라고 사과와 응원을 남겼다.
딘딘은 지난 10월 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벤투 감독이 갑자기 잘하거나,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일 것 같다. 좀 솔직히 요즘 축구 보면서 기분이 좋지 않다. 뭔가 리그를 그렇게 꼬박꼬박 챙겨 보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사실 똑같이 생각할 것 아니냐. 16강 이번에 힘들다는 거 다 알 거 아니냐. 글 보면 '16강 갈 것 같습니다'라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으니까 짜증 나는 거다. 행복회로 왜 돌리냐”고 했다.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딘딘의 발언을 두고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딘딘 월드컵 발언 사과.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