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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 국내 출시…7억1200만원부터
팬텀의 최신 부분변경 모델
입력 : 2022-11-25 오후 4:17:01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25일 럭셔리 모델 팬텀 시리즈 II를 국내에 출시했다.
 
팬텀 시리즈 II는 2017년 첫 선을 보인 8세대 팬텀의 부분변경 모델로 최소한의 변화를 요구한 고객들의 의견이 반영된 '라이트 터치' 디자인과 장인 정신으로 탄생한 가장 폭넓은 비스포크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팬텀은 시간이 흘러도 불변하는 럭셔리의 상징이자 기준 그 자체인 모델"이라며 "최고의 디자인과 세심한 엔지니어링, 그리고 장인 정신의 결합을 상징하는 '가장 롤스로이스다운 롤스로이스'"라고 말했다.
 
팬텀 시리즈 II는 전면부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에 세련된 수평선을 추가해 신선하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릴에 섬세하고 기하학적인 변형을 줌으로써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RR' 배지와 환희의 여신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여기에 마치 별빛처럼 복잡한 레이저 컷 베젤이 적용된 헤드라이트를 탑재해 어두운 밤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낸다.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 스타라이트 헤드라이트.(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롤스로이스 특유의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굵은 C필러는 물론 환희의 여신상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우아한 라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차량의 측면을 완성하는 휠 세트는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3D 밀링 기법으로 제작된 스테인리스 스틸 휠을 전체 또는 부분 광택으로 주문하거나 1920년대 롤스로이스의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디스크 휠을 선택할 수 있다. 광택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디스크 휠은 블랙 래커로 마감해 마치 지상 위를 비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실내는 그대로 유지하되 직접 운전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하게 두꺼워진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은 차량과 운전자가 연결된 느낌을 강화하면서 더욱 즉각적인 반응을 전달한다.
 
팬텀 시리즈 II는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했다. 1700 RPM에서 최대 91.8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고 출력은 563bhp이다. 팬텀 시리즈 II의 시작 가격은 스탠타드 휠베이스가 7억1200만원,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는 8억2600만원이다.
 
한편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팬텀이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다. 지난해에는 팬텀 판매량이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황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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