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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홈파티로…더 화려해진 크리스마스 케이크·와인
뚝 떨어진 기온에 확산세 여전…홈파티 수요 증가 전망
입력 : 2022-11-28 오후 4:00:00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페스티브 시즌 케이크(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야외 활동이 늘었지만 최근 들어 급격히 떨어진 기온과 확진자 증가세에 송년회 대신 집에서 편하게 홈파티를 즐기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유통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릴 크리스마스 케이크나 장식,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등 관련 상품 판매에 주력 중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다음달 6일부터 25일까지 '페스티브(Festive) 시즌 케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연초 부임한 이재진 이그제큐티브 페이스트리 셰프의 노하우를 담은 11종 홀 케이크와 14종 미니 케이크 및 디저트로 꾸려졌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선보인 케이크는 △큰 리본으로 포장된 선물상자 모양인 크리스마스의 선물 케이크 △벽난로 옆 나무 장작을 닮은 다크 초콜릿 로그 케이크 △흰 눈이 쌓인 장작을 표현한 화이트 딸기 로그 케이크 등으로 준비했다. 
 
모델이 갤러리아명품관 기프트샵에서 크리스마스 기프트 PB 상품을 선보이는 모습이다.(사진=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은 '크리스마스 기프트 팝업'으로 홈파티족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팝업스토어는 '갤러리아 인 원더랜드'라는 콘셉트로, 이색적인 디자인과 색감으로 크리스마스 공간을 꾸미고, 다양한 기프트 상품들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올해는 와인용품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레드닷 어워드 본상 수상자인 윤여동 금속공예가와 손잡고 비철금속 소재의 와인용품들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은 가니메드 와인 버킷이며 이외에도 △큐빅 볼컵 △와인 글라스 △치즈 트레이 등 와인 관련 상품들로 마련했다. 
 
이커머스 업계도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준비에 돌입했다. 롯데온은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크리스마스 토이페스타'를 열고 △레고 △헬로카봇 △미미월드 △영실업의 완구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연말에 선물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미리 인기 상품의 재고를 확보했다. 우선 20여개 인기 브랜드를 모아 '캐릭터 브랜드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장난감 및 완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재고가 없어 구매하기 어려웠던 레고, 쥬라기월드, 뽀로로 등의 한정판 상품 및 인기 상품 물량을 확보했으며, 행사기간 매일 1개 브랜드를 선정해 할인 혜택을 준다. 
 
더불어 토이저러스몰에서도 다음달 7일까지 온라인 행사를 연다. 김채영 롯데온 유아동MD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인기 브랜드를 모아 캐릭터 브랜드관도 운영하고 있으니, 우리 아이와 조카가 원하는 상품 합리적인 가격에 잘 선택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11번가와 G마켓 등 이커머스 업계는 다음달 중순을 목표로 크리스마스 관련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만간 크리스마스 장식, 완구, 장난감 상품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온 크리스마스 토이페스타(사진=롯데온)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최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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