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IBM 에코시스템은 IBM과 파트너를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비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 파트너가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김정호 한국IBM 에코시스템 총괄 상무는 한국IBM이 28일 개최한 'IBM 에코시스템'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클라우드와 AI 서비스의 강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IBM 에코시스템(IBM Ecosystem)은 다양한 유형의 사업자, 디지털 시장, 개발자 등으로 구성된 IBM의 파트너 네트워크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고객의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해 IBM의 전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총괄 상무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분야에서 IBM이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청사진을 고객 및 파트너와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IBM 에코시스템의 방향성을 전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갈수록 복잡해지는 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레드햇 오픈시프트(RedHat OpenShift), IBM 클라우드 팩(IBM Cloud Paks)을 포함한 IBM의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며 파트너와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IBM은 파트너를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올해 10월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인 ‘IBM 파트너 월드(IBM Partner World)’에서 IBM 임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과 리소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IBM 파트너 월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고객 지원에 필요한 데이터 및 AI, 자동화, 보안, 지속가능성, 인프라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IBM 파트너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획득한 배지로 IBM 솔루션에 대한 전문 역량을 입증할 수 있으며, 링크드인 등 소셜미디어에서 공유할 수 있다. IBM은 이들의 수익 창출 및 고객 가치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Build), 서비스(Service), 판매(Sell) 등 세 가지 영역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이날 한국IBM은 IBM의 기술력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 국내 파트너사 사례로 연무기술과 웨더피아를 소개했다. IBM은 현재 전 세계 5만5000여 개의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금융 서비스, 제조, 통신, 공공, 공급망 등 다양한 부문에서 4200개 이상의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김정호 한국IBM 에코시스템 상무가 28일 개최한 'IBM 에코시스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 IBM)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