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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농업의 AI 활용 동향
입력 : 2022-11-30 오후 5:05:28
경북 의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 (사진=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함께 융합형 혁신성장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해 인공지능(AI), 무인·자동화 등으로 농업의 생산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농업의 필요성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스마트농업 고도화 통해 농업혁신 가속화'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스마트팜을 8대 혁신과제로 선정하고, 스마트농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스마트팜 보급은 2017년 시설원예 4010ha, 축사 801호에서 지난해(누적) 6485ha, 4743호로 확대됐습니다. 스마트팜 도입 농가(시설원예 분야)는 고품질생산량이 35.9%, 농업소득이 36.9%, 생산량이 33.3% 증가했습니다. 반면 자가노동시간은 9.8%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스마트팜 청년 인력 육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점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현재 1차 지역(김제·상주)이 완공돼 가동 중이며, 2차 지역(밀양·고흥)은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입니다.
 
이번에 마련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종합 대책'은 스마트농업을 빅데이터와 AI 등으로 고도화하면서, 농가 보급을 촉진하고 관련 제품의 수출을 확대하는 등 폭넓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계획입니다.
 
스마트농업 거점을 육성하고, 스마트팜 혁신 밸리 4개소를 올해 상반기까지 완공해 운영합니다.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팜, 기업 실증단지 등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핵심시설에서 연간 약 250명, 40개사를 수용해 보육 등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지역별 특성을 살린 지역특화 임대팜 등을 추가 조성하고, 청년동 등을 대상으로 비축농지를 우선 임대해 창업 초기 부담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노지 분야에선 농업 디지털화 시범단지를 조성해 첨단농기계 통합관제 및 AI 무인·자동 농업생산모델을 구축합니다. 
 
향후 정부는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농가 보급 확대, 기술개발 고도화 및 폭넓은 인재양성을 통해 한국 스마트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고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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