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취임 이후 케이블TV업계와 처음 만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30일 열린 2022 케이블TV방송대상에 참석해 케이블TV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의 현안에 귀 기울이고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의미에서 이같이 말했다.
2022 케이블TV방송대상에 참석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뉴스토마토)
이 장관은 "케이블 TV는 1995년 3월 개국한 이래 다매체 다채널 시대를 선도해 왔지만, 30여년이 지난 현재 미디어 콘텐츠 시장이 급변하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급성장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유료방송 업계가 자유롭게 혁신하고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장관은 "유료방송사업의 허가 유효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하고, 전송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기술중립성을 도입하는 등 규제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케이블TV가 시대변화에 걸 맞는 정체성을 갖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