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정보보호 예정 수요를 조사해 7일 발표했다.
ICT장비를 제외한 소프트웨어(SW) 사업 수요는 총 4조4545억원으로 올해 대비 3.2% 증가했다. ICT장비 구매 사업은 1조2977억원이다. 세부적으로 컴퓨팅장비 1조176억원(총 사업금액 78.4%), 네트워크 장비 2324억원(총 사업금액 17.9%), 방송장비 477억원(총 사업금액 3.7%)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 중 정보보호 관련 제품·서비스 구매 예산은 총 6178억원으로 올해 대비 1.9%(114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 3883억원(총 사업금액 62.9%), 정보보안 제품 1779억원(총 사업금액 28.8%), 물리보안 제품 351억원(총 사업금액 5.7%), 물리보안서비스 165억원(총 사업금액의 2.7%)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결과는 2023년도 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사한 내용으로 일반적으로 2023년도 예산 확정 시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023년에도 공공 SW·ICT장비·정보보호 사업 규모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많은 SW·ICT장비·정보보호 기업이 공공 사업 수요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사진=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