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최연혜 전 국회의원이 한국가스공사 18대 사장에 취임했다.
11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최연혜 사장은 이날 평택·인천·통영·삼척 등 전국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및 9개 지역본부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조직, 인사, 사업 분야의 3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대구광역시 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다.
가스공사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대란으로 인한 LNG 수급 불안과 부채 비율 급증 등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최 사장이 취임 후 첫 주말부터 각종 현안 챙기기와 현장 점검에 나섬에 따라 앞으로 가스공사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대전여고와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 경영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철도대 교수 출신인 최 사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에서 제20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고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연혜 전 국회의원이 지난 9일 한국가스공사 제18대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0년 국회 정론관에서 당시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