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최민식 시리즈 복귀작 ‘카지노’ “치열한 현장감 진짜 같이 담겨”(종합)
입력 : 2022-12-14 오후 12:20:5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제작발표회가 14일 오전 11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윤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김주령, 손은서, 류현경이 참석했다.
 
카지노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다룬다. 카지노는 시즌1 8부작, 시즌2 8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초 3회가 공개된 후 1회씩 공개가 되며 내년 시즌2가 공개될 예정이다.
 
25년 만의 스크린 밖 도전을 알린 최민식은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차무식을 연기한다. 손석구는 차무식을 쫓아 고군분투하는 필리핀 최초 코리안 데스크 오승훈 역을 맡았다. 이동휘는 차무식의 옆을 지키는 든든한 조력자 양정팔로 분했다. 허성태는 차무식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 서태석을 맡았다. 김주령은 현지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진사장으로 분해 사건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강감독은 영화 할 때보다 긴장이 되고 떨린다. 드라마 공개가 영화만큼 떨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 작품을 공개하기 앞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필리핀 로케이션 촬영에 대해 “로케이션 계획을 잡을 시기가 코로나19가 심했다. 필리핀 가서 사전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도 격리 기간이 길었다. 그리고 총기 등 안전 문제도 있었다. 다행히 촬영 당시 코로나19가 필리핀에서 안정되는 시기였다.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OTT를 통해 공개된 것에 대해 드라마 내용이 거의 필리핀에 대한 내용이다.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낯선 배경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한 배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지의 리얼리티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민식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그냥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을 따라가다 보니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카지노라는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이 인물을 연기하면서 생각하다 보니까 누구를 만나느냐,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서 자기의 의사와 상관없이 흘러간다는 생각을 했다. 평범한 사람이 카지노라는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끝없는 욕망에 질주하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25년만에 시리즈물에 도전한 것에 대해 긴 호흡이 그리웠다. 영화는 밀도가 있지만 2시간 넘는 것에 대해 큰 부담감을 느낀다. 그래서 아쉬운 점이 있다. 여유있게 표현하고 싶은 걸 표현할 수 있는 시리즈물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최민식은 돌이켜 보면 25년만인지 이걸 하면서 알게 됐다. 똑같다. 플랫폼이 다르다고 내 연기가 달라지는 건 아니다. ‘카지노드라마를 시작하면서 3중고를 냈다. 하나는 코로나19. 3월에 확진이 되고 검사 키트에서 한줄이 뜨자마자 바로 필리핀으로 넘어갔다. 후유증으로 고생을 했다. 그리고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라서 더위, 16부작 작품을 소화해야하는 절박함을 겪었다고 했다.
 
손석구는 경찰인데 한국에서 우연히 필리핀으로 파견을 가게 되는 인물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형사가 아니라 일반적이고 평범해서 직장인처럼 경찰 생활을 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생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고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카지노는 치열한 현장감이 진짜 같이 담긴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이동휘는 평범한 인물들이 만나고 선택을 하고 상황 속에서 관객들이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 결국에는 선택에 대한 화두가 컸다. 그 누구의 오른팔도 아닌 최민식 선배의 오른팔로 살 수 있어서 가문의 영광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콧수염을 중심적으로 예쁘게 나오게 하려고 관리를 했다. 기존에 알고 있는 얼굴과 달리 나이가 들어 보이려고 했다. 다른 선배들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보이려고 해서 안 해 본 시도를 많이 했다고 했다.
 
허성태는 어떻게 보면 복잡하면서도 복잡하지 않은 캐릭터다. 옷의 색깔처럼 다채로우면서도 단순하다차무식과 친하다고 생각하는데 상황이 친하지 못하게 못 하게 만들어서 갈등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김주령은 진사장은 필리핀에서 한인 식당을 운영하는 인물이다. 남편과 사별해서 홀로 지내고 필리핀에서 오래 전에 정착해서 잘 지내고 있는 평범한 인물이다. 전작과 다른 이미지를 생각하기 보다는 캐릭터가 다르니까 인물에 충실히 소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손은서는 이동휘 배우와는 동갑이라서 잘 이끌어주고 현장도 재미있게 만들어줬다. 그래서 도움을 받으면서 촬영을 했다. 연기한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사연으로 인해서 돈을 쫓게 되면서 인물들에게 의심과 배신을 심어주는 인물이다. 전작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류현경은 국세청 팀장을 연기했다. 차무식을 압박하는 인물이다. ‘카지노전체 첫 촬영이 나와 최민식 선배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25년 만에 시리즈 첫 촬영인 선배님이 긴장을 하셨다. 존경하는 선배와 함께 호흡을 하는 게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차무식의 젊은 시절 이야기인데 내가 연기한 캐릭터가 차무식보다 3살 정도 더 많은 걸로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령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다 나온다. 배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류현경은 한 번 보면 계속 보는 매력이 있다. 초반에만 나오는데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대본을 다 받아서 볼 정도였다고 말했다.
 
카지노21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디즈니+ '카지노'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김주령, 손은서, 류현경.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