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통신미디어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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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는 14일 원내 7동 대강당에서 신임 방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 원장은 취임사에서 "신성장동력 정보통신기술(ICT) 및 융합전략기술에 대한 핵심 원천기술과 부품기술 확보, 산업화 성공 가능성 제고, 창업 활성화, 국제표준특허 확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행복한 미래세상을 만드는 기술의 선구자' 역할과 함께 ETRI가 세계 속의 연구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가 핵심성장동력의 기술혁신과 최근 이슈인 ESG 경영혁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방 원장은 성장동력 기술혁신의 확보를 위해 △전략·원천기술 및 창의도전 과제 확대 △최고의 연구성과 품질 추구를 위한 국제표준기술 발굴 및 산업화 달성을 꼽았다. 아울러 ESG 경영혁신을 위해 △열정적·창의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조직혁신 △타산업과 융합으로 사회문제해결기술 확대 △산·학·연 상생 구조 경영 및 창업 활성화 △지역대학 및 기업과 융합연구 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방 원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ETRI에 입사한 이후 무선전송기술연구그룹장, 무선통신연구부장, 미래기술연구본부장, 통신미디어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방 원장은 IMT 2000 기술개발 공로로 1998년 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이동통신 기술개발 유공으로 2006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이동통신기술개발 중추적 역할과 6G통신 기술선도 공로로 한국통신학회 해동기술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CDMA),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4G LTE 이동통신 및 5G 밀리미터파 이동통신 표준 및 시스템 기술개발 등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공학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방 소장의 원장 임기는 14일부터 2025년 12월 13일까지 3년이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