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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청점유율 1위 KBS…CJ ENM은 종편보다 높아
방통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결과 발표
입력 : 2022-12-14 오후 2:38:4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지난해 방송사업자 가운데 KBS의 시청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035760)은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종편PP) 대비 높게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텔레비전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총 294개 방송사업자의 2021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결과를 발표했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30%를 초과할 수 없다. 일간신문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환산하기 위한 매체교환율은 0.36으로 조사됐다. 
 
지상파의 경우 KBS 22.555%, MBC 9.868%, SBS 7.738%, EBS 1.792%로 나타났다. 
 
종편PP와 보도PP의 시청점유율은 TV조선방송 10.677%, JTBC 7.152%, 채널A 4.713%, MBN 4.108%, YTN 3.267%, 연합뉴스TV 3.009%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PP의 시청점유율은 CJ ENM 11.523%, HCN 2.556% 등으로 조사됐다. 
 
경기 과천시 방송통신위원회. (사진=뉴시스)
 
방통위는 이날 올해 말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지상파 사업자 2개사 도로교통공단, OBS경인TV 13개 방송국에 대해 재허가도 의결했다. 
 
방통위는 재허가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방송·미디어, 법률, 경제·경영·회계, 기술, 시청자·소비자 등 각 분야 전문가 9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재허가심사위원회 심사결과 13개 방송국 모두 총 1000점 만점 중 재허가 기준점수인 650점을 상회했다. 허가유효기간은 재허가 사전 기본계획의 유효기간 기준에 따라 5년으로 재허가를 의결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두 방송사가 이번 재허가 심사를 통해 지상파방송사업자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교통방송과 지역방송이라는 설립취지에 맞게 각자의 영역에서 방송의 공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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