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오늘부터 모더나의 BA.4·5 기반 2가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또 사전예약에 대한 백신 접종은 내년 1월 2일부터 이뤄진다. 당일접종은 오는 26일부터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모더나의 BA.4·5 기반 2가 백신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전예약은 누리집 혹은 1399콜센터, 주민센터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은 가족의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이로써 국내에서 코로나19 추가 접종이 가능한 2가 백신은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 BA.4·5 기반 2가 백신과 모더나의 BA.1 기반, BA.4·5 기반 백신 등 4종류로 늘었다.
모더나의 BA.4·5 기반 2가 백신은 지난 14일 64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된 바 있다. 해당 백신은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지난 8월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유럽에서는 10월 조건부허가가 권고됐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국내에 도입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은 3713만회분이다.
동절기 추가 접종 대상은 만 12세 이상 국민 중 기초접종을 완료한 사람이다. 다만 마지막 접종일이나 확인일로부터 90일이 지난 경우여야 한다.
방역당국은 지난 11월 21일부터 이달 말까지를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60세 이상 접종률은 50%,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관련자 60%를 목표로 한다.
지난 16일 0시 기준 60대 이상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률은 26.7%다. 감염취약시설은 44.2%인 상황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중증화로 이행될 위험이 높으신 60세 이상 고위험군, 그리고 건강취약계층, 감염취약시설에 입소해 계신 분들, 또 이용자 역시 추가 접종 받으실 것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모더나의 BA.4·5 기반 2가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