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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결안’ 이혼도·화해도 존중…올바른 선택 위한 솔루션 (종합)
입력 : 2022-12-20 오후 12:04:3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플러스 끝장 부부 합숙소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 제작발표회가 20일 오전11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양화 제작팀장을 비롯해 박은혜, 자이언트 핑크, 정혁 등이 참여했다. ‘당결안미치도록 사랑해서 결혼했지만각양각색의 갈등과 문제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부부들이 직접 출연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최종 점검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이팀장은 출연자 섭외 과정에 대해 출연을 하기로 결정을 했지만 부모님이 반대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딸이 반대하는 이유도 있었다. 그렇게 가족의 반대로 촬영 일주일 앞두고 할 수 없게 되기도 했다. 그래서 촬영을 2주간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MC 섭외에 대해 부부 문제가 정답이 없다. 그래서 각자 위치에서 바라보길 바랐다. 그래서 결혼을 한 분과 결혼을 하지 않은 분들을 모두 섭외했다. 무엇보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MC들이라는 점에서 꼭 섭외하고 싶은 이들이었다고 밝혔다.
 
박은혜는 평상시에 생각을 많이 했다. 이혼을 해본 입장에서 부부 관계에 불만인 분들이 솔직한 이야기를 나에게 한다. 심지어 SNS DM으로 답답함을 호소하며 고민 상담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유튜브로 만들어 볼까 생각을 하기도 했다. 여러 계획을 세우던 중에 프로그램 이야기를 듣고 나와 딱 맞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섭외 이야기를 듣고 정말 결혼한 게 맞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요즘 부부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혁은 나는 가지도 않고 같다 오지도 않고 비혼주의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 신기한 게 전부터 비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전에는 손가락질을 하지만 비혼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아지면서 동의해주는 분위기다. 이혼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생각에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어떤 부부가 기억에 남기 보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속마음에 있을 것 같은 말을 쏟아내는 걸 보면 내 말을 대신 이야기해주는 느낌이다. 다른 프로그램이 사람을 본다면 우리 프로그램은 모두의 문제고 다들 비슷하게 산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들도 잘 살 수 있게 응원하게 된다고 전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배정근, 김단하 부부가 기억에 남는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고 했다. 박은혜는 촬영이 끝나고 술자리를 가졌는데 3시간 동안 출연 부부들의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정혁은 출연자들이 운전을 하는 모습도 나온다. 근데 부부의 모습을 보는데 우리 부모님을 보는 느낌이었다. 싸울 때 대처나 어떤 생각을 하는지 보여서 나와 비슷하게 행동하는 걸 느끼게 됐다. 미러링이 됐다고 했다.
 
박은혜는 이혼 경험이 있다 보니 진정성 있는 조언이 가능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혼을 경험한 분들은 없다. 그래서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잘 안 될 것 같은 느낌 등이 보인다. 모두가 자기가 참고 산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상대방도 참고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헤어지자고 홧김에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지만 진심으로 대화로 헤어지자고 이야기를 한 사람이 없다. 그래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오히려 잘 사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팀장은 전문가 라인업 섭외에 대해 화해도 이혼도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프로그램이다. 단 그들의 선택이 올바르게 될 수 있도록 돕도록 하기 위해서 여러 전문가들을 섭외했다. 전문가의 자문을 거친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이혼을 하면 전보다 잘 살 수 있을지, 이 상황 때문에 이혼을 하는 게 맞는지 고민한다. 이혼을 하기 전에 알아야할 요소들이 많다. 그런 것들을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다. 이런 것들을 잘 조언해줄 수 있는 전문가들을 섭외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당결안20일 밤10시 첫 방송된다.
 
 
SBS 플러스 ‘끝장 부부 합숙소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박은혜, 자이언트 핑크, 정혁. (사진=SBS플러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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